벤앤제리 클래식 컬렉션

네덜란드에 살아서 좋은 점은?

1. 영국, 프랑스, 독일과 가깝다. 

2. 몇몇 미국 상품이 한국보다 싸게 수입된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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유럽사는 동안 한없이 여행을 다니려 했건만, 코로나 19로 그나마 있던 최대 장점마저 누릴 수 없게 되었다. (이번 크리스마스에는 영국에서 하는 해리포터 크리스마스 만찬 파티나 노르웨이에 개썰매를 타러 가고 싶었는데. 작년 크리스마스 때는 몰랐지. 더 적극적으로 놀아야 했다.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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첫번째 장점을 제대로 누리지 못하니, 두 번째라도 해야 아쉽지 않겠다.

그렇게 한국에서는 훨씬 비싼 '미국산' 벤앤제리 아이스크림을 여러 개 사 먹을 정당한 핑곗거리가 생긴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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어떤 맛을 먹어야 완벽한 금요일 밤을 보냈다고 소문이날까, 다른 맛 아이스크림 통을 들었다 놨다 하다가 결국엔 네 통들이 클래식 컬렉션을 사기로 한다.

 

오늘 밤은 쿠키 도우와 초콜렛 퍼지 브라우니, 너희와 함께한다.

벤앤제리 미니 아이스크림 두 컵 가격이 한국 gs 편의점에서 파는 한 컵 가격보다 저렴하기 때문에 두 컵을 먹어도 한 컵을 먹은 것과 마찬가지인 것이다.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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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은 어제 점심부터 벤앤제리 '넷플릭스 앤 칠 맛'이 먹어보고 싶어서 아이스크림을 사러 갔다가, 오늘 저녁은 넷플릭스가 아닌 '나 혼자 산다' 와 새로 끊은 디즈니 플러스의 심슨과 함께 하기 때문에 다른 맛을 고르게 됐다.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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요즘 네덜란드 넷플릭스에 볼만한 게 없다. 만약 어느 금요일 밤을 넷플릭스로 마무리 하게 된다면, 넷플릭스 앤 칠 맛 벤앤제리를 사 와 함께 하도록 하겠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