직관적 스케치 (intuitive drawing) - Computer Sketching

Computer Sketching 6번째 수업-의 연장선.

지지난주 수업 과제로 못다 끝낸 직관적 스케치 과제 (intuitive drawing).

상상의 카메라와 보트 그리기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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직관적 스케치는 목적없는 선을 바탕으로 형체를 다듬어 나간다. 과학 상상 그리기 대회에 낼 법한 드로잉. 이런 스타일의 연습은 처음 해보는 거라 애를 먹었다.

예를 들어, 아래의 낙서같은 선(왼쪽)으로 괴상한 카메라(오른쪽)를 그렸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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왼쪽 선을 바탕으로 오른쪽의 카메라(...?)가 완성되었다. 카메라1, @suziosaurus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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또, 아래의 낙서같은 선(왼쪽)으로 괴상한 보트(오른쪽)를 그렸다.

 

왼쪽 선을 바탕으로 오른쪽의 보트(...?)가 완성되었다. 보트 1, @suziosaurus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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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사분에 의하면 저렇게 낙서 같은 드로잉이 새로운 제품 구상 ideation을 할 때 도움이 된다고.

앞으로 다시 써먹을 일이 있기나 할까?

그리는 내내 의문을 가지며 완성한 나머지 과제들.

 

 

카메라 2, @suziosaurus

보트 2, @suziosaurus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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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번 과제의 핵심은,

1. 어떤 선을 뽑아 내느냐,

2. 어디에 음영을 줘서 형체를 구체화하느냐,

로 보인다.

애초에 존재하지 않는 형상이다 보니, 음영으로 여러 개의 덩어리를 확실히 구분 지어 줘야 한다. 예로, 위의 '카메라 2'는 어딘가 밋밋해 보인다. 음영과 하이라이트가 충분하지 않다. (결과물에 만족하지 않다는 뜻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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마치 저런 드로잉은 한국 미술 전공 고등학생 입시 시험 준비 학원 광고에서 본 것 같은 느낌적인 느낌. 

어렸을 때 미술학원 광고지에 대고 손톱 깎았었는데, 그런 그림을 내가 그리게 될 줄이야!